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 한파에 7~8월 비수기까지 겹쳐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규모 패션 이커머스의 생존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적극 협력, 상생해 나가기 위해서다.
오드컨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하반기 ‘2020년 AI 바우처 지원(추경) 사업’에 공급 기업으로 참여해 중소규모 패션 이커머스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 벤처기업의 AI 기술 활용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수요 기업이 사업 신청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되면 최대 3억원의 AI 바우처를 발급받고 이 바우처를 활용해 공급 기업의 AI 서비스,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많은 패션 이커머스가 온라인을 강화하는 전략을 들고나왔지만, 비수기 시즌이 겹치면서 생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오드컨셉은 패션 이커머스의 생존 도구로 검증받은 소비자 개인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 픽셀(PXL)을 공급한다.
픽셀은 AI로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패션 이커머스 안팎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개인 맞춤 유사 상품과 코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종합 몰, 브랜드몰 등 업계 선두 업체들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 우수성, 경쟁력을 증명하면서 시장 검증을 마쳤다. 픽셀을 도입하면 AI 분석을 거친 소비자 개인별 맞춤 상품 제안으로 페이지 뷰, 체류 시간,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등 충성고객 확보에 유리하다. 또 AI가 상품 데이터 관리를 대신해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픽셀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맞춤 제안하는 AI 기술을 패션 이커머스 밖에서 광고 형태로 적용할 수 있어 기존 리타기팅이나 오디언스 타기팅 광고와 달리 신규 고객 유입을 끌어내는 효과가 뛰어나다. 여기에 코디 상품 제안까지 더해지면 매출 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검증된 효과로 현재 국내외 200여 곳이 넘는 패션 이커머스가 픽셀을 이용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수요 기업으로 참여해 오드컨셉의 AI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유형, 추진 계획, 기대 결과, 예산 등을 사전 논의한 뒤 7월 31일까지 수요 기업 사업 참여 신청서와 사업 수행 계획서를 전담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전담 기관 심사를 거쳐 수요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예산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오드컨셉의 개인 맞춤형 AI 상품 추천 서비스인 픽셀을 도입할 수 있다.
오드컨셉 Sales&Brand팀 김대영 팀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7~8월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중소규모 패션 이커머스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미 생존 도구로서 검증을 마친 AI 서비스 픽셀이 최대한 많은 중소규모 패션 이커머스 수요 기업에 도입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