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리 잡는다···티맵모빌리티 ‘안심대리’ 서비스 개시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카카오 대리 추격에 나섰다.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TMAP 안심대리’를 시작한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회원가입 없이 내비게이션 TMAP에서 호출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고객에게는 안전한 귀가에 대한 안심을, 기사에게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안심대리’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티맵모빌리티는 고객과 기사 모두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운전=수익 증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대인(무한)·대물(2억원) ·자차(8000만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을 보장하고, TMAP 운전점수를 대리기사 평가지표로 활용한다.

TMAP 운전점수는 급가속·급감속·과속 등 항목을 기반으로 측정된다. 운전점수 및 운행 실적을 활용한 멤버십을 통해 기사들에게 교통비 지급, 운행 수수료 환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안전·서비스 수칙 및 특수차량 조작법, 주로 발생하는 사고·위험 요소 파악, 심리케어, 법률상식 등 다방면에 걸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양질의 기사를 양성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 기사 별점 제도를 도입하는 등 꾸준히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우선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시작되며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TMAP 애플리케이션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하단 ‘안심대리’ 메뉴에서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3개월 동안 대리 기사 수수료를 전액 환급해주기로 했다. 또 보다 많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이 달 중순부터 다양한 경품과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교희 티맵모빌리티 MOD1그룹장은 “일상의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편리한 이동과 안전의 가치를 우선하는 티맵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첫 서비스”라며 “기사들이 안전 운전을 할수록 수익이 더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안전한 주행 습관을 형성하고, 기사를 포함 대리운전 시장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영 기자

ericahu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아하 커뮤니티 앱 토론 결과, 윤석열 대통령 하야·탄핵 81% 찬성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를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셜 Q&A 커뮤니티 아하에서 1주일 간 뜨거운 토론이 벌어져 관심을...

유튜브, 4,600만 사용자로 국내 모바일 앱 1위…AI·가상화폐 앱 급성장

유튜브가 2024년 하반기 국내 최다 이용 모바일 앱으로 집계됐다. 전체 순위를 보면 카카오톡(4,539만 명), 네이버(4,341만 명), 크롬(3,741만 명), 구글(3,682만 명)이 2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쿠팡(3천160만명), 네이버지도(2천626만명), 삼성인터넷(2천268만명), 인스타그램(2천262만명), 배달의민족(2천166만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AI·메타버스 결합한 4세대 SNS '슈퍼플랫' 출시

국공립 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과 협업으로 예술의 경계를 확장 더크로싱랩이 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차세대 소셜 플랫폼 '슈퍼플랫(SuperPlat)'을 오는 24일 베타 출시한다. 슈퍼플랫은...

인스타 Z세대 트렌드 1위는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 하루 1회 이상 접속 70%

Z세대 트렌드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의 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