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문서,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올인원(all-in-one)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앱) 노션(Notion)이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페이지를 오픈하고 국내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월 한국어 버전을 공식 출시한 노션은 국내 기업 고객 유입을 위해 ‘기업을 위한 노션’과 ‘원격 근무를 위한 노션’ 페이지를 공개했다. 기업을 위한 노션 페이지는 엔지니어링, 디자인, 영업 등 팀별 직무에 맞춰 노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실제 사내 협업 툴로 노션을 사용 중인 국내외 기업 사례를 공유한다.
원격 근무를 위한 노션 페이지를 통해 재택 근무 중에도 노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조직력을 강화한 사례, 댓글 기능을 활용해 팀원들과 소통하거나 여러 업무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노션은 유연성을 바탕으로 개인과 팀에 맞는 맞춤형 업무 툴을 구축하고, 구글 드라이브나 슬랙 같은 다양한 앱, 툴과 연동 가능해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요 공지사항과 프로젝트 관련 문서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팀 간 정보 격차를 최소화한다.
5인 이상 팀으로 구성된 노션 사용자 중 3개월 이상 꾸준히 노션을 사용한 576명을 대상으로 노션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8%가 노션으로 업무 시간을 절약했고 1주 평균 2.27시간을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84%가 노션 사용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었으며 노션이 2개 이상의 도구를 대체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70%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노션으로 평균 프로젝트 완료 시간을 32% 단축하고 팀 내 주고받는 이메일 수신 및 발신량을 26%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아이반 자오(Ivan Zhao) 노션 창업자 겸 CEO는 “노션은 팀과 기업 구성원이 각자 스타일에 맞춰 업무를 관리하도록 창조적이고 유연한 도구를 제공해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이 찾고 있다”며 “기업은 노션을 활용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성윤 쏘카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노션 도입 전에는 이전 작업 수행 방식과 해당 방식을 활용한 이유를 추적하기 어려웠다. 노션을 사용함으로써 업무를 문서화하고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논의가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노션은 기업용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직원 액세스와 보안을 편리하게 관리하도록 싱글사인온(SSO) 기능을 지원하고 무기한 버전 기록 저장, 고급 관리 제어 및 다양한 보안 기능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에 맞는 노션 워크스페이스(workspace)를 생성하고 맞춤형 계약 조건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전담 매니저를 지원한다.
현재 나이키, 맥도날드, 버라이즌, IBM,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쏘카, 당근마켓, 리디북스, 지그재그, 아이디어스 등 국내 유명 기업들도 노션을 생산성 및 협업 툴로 사용 중이다. 국내 최대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는 노션으로 그룹의 미션과 목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과거 프로젝트 성과 등을 공유해 신규 입사자가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각 팀별 노션 위키를 공유해 모두가 일관된 정보를 바탕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전용 페이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