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코핀홀딩스는 가상화폐 아스타(ASTA) 토큰을 15일 코인원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 10위권을 넘나드는 국내 대표 거래소 가운데 하나다. 코핀홀딩스는 싱가포르 글로리크리소스(ASTA 재단)의 ASTA 운영위탁 계약사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네트워크 기반의 다중제어 시스템 및 스마트인프라(SI)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코인원 거래소에 상장되는 아스타 토큰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 가운데 하나인 이더리움 ERC-20을 바탕으로 한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작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콘트랙트를 기반으로 고안된 플랫폼 네트워크의 하나다. 기술 호환성이 뛰어나며 대부분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이더리움 ERC-20을 지원하기에 거래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쉽다.
코핀홀딩스는 아스타 토큰이 일상에서 ‘실물 자산’처럼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쇼핑 △숙박 △의료 △관광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 업체들과 업종 간 연계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코핀홀딩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아스타 토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핀홀딩스는 이를 위해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아스타 투어’를 설립, 국내외 여행 상품을 아스타 토큰으로 구매,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여행 업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가상자산과 현금성 자산의 복합 결제와 마케팅 활용 등 실용성과 확장성을 동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핀홀딩스는 사업 목표인 ‘실물 경제에서의 사용’을 위해 아스타 토큰을 활용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유저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핀홀딩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기술 지원과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또 지속해서 새로운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며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 범주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한편 아스타는 올 4월 비트소닉 거래소와 캐셔레스트 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