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이끈다, 주식 시장 이끄는 BBIG - '바이오'

BBIG(Battery·Bio·Internet·Game) 기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BBIG인 코로나 시대 성장 테마로 각광 받으며, 포스트 코로나에서도 성장성의 기대를 한번에 받고 있다.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는 이제 성장 테마 그 자체가 됐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빅7의 시가총액 합계는 227조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끄는 바이오 부문은 코로나19의 최대 수혜 섹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였던 SK하이닉스를 넘어서기도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와중,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이슈가 지속적으로 있어 BBIG 중 가장 뜨거운 종목 중 하나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다국적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가능성 언급되면서 주가가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동성 장세 속 공매도가 금지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바이오 주의 상승 모멘텀이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연말 예정된 대주주 양도세 조건을 피하기 위한 회피 매물을 염두한다면 추가 조정 가능성도 큰 전망이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인터뷰] 윤거성 펄스애드 대표 “셀러의 광고 효율을 높여주는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설립 직후 시드 투자 유치에 이어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 선정, 이어진 CJ ENM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팁스 선정 등이 모두 지난 몇 개월 사이에 펄스애드가 이뤄낸 일들이다.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펄스애드의 전략과 무기, 다가오는 새해의 계획은 무엇일까? 오는 28일 개최되는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 2025(DMI 2025)’에서 ‘리테일 미디어의 성장과 브랜드의 채널 전략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앞둔 윤거성 대표를 만나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2024 빅테크 성적표’ AI 지출과 기업 점유율 보기

올해 빅테크의 AI에 대한 기업지출이 올해 500% 급증해 약 19조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AI 시장의 선두에 있었던 오픈AI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0%에서 올해 34%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챗봇 모델 클로드 3.5의 활약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부터 암호화폐까지 ‘트럼프 2기’ 변화할 핵심 ‘기술 정책’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의심할 여지 없이 기술 분야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철학과 함께, 규제보다 혁신에 기반한 그의 행정부 정책은 AI, 사이버 보안 및 기타 핵심 기술 정책 분야의 글로벌 역학을 크게 바꾸면서 급속한 기술 발전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받은 킬러 위성이 등장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1977)에 등장한 ‘데스스타’(죽음의 별)는 가상의 우주 정거장이자 슈퍼무기다. 이 영화에 영감을 받은 중국 과학자들이 실제로 ‘데스 스타’를 만들었다.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받은 이 무기는 마이크로파 빔을 집중시켜 적의 위성을 쓸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