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이끈다, 주식 시장 이끄는 BBIG - '인터넷'

BBIG(Battery·Bio·Internet·Game) 기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BBIG인 코로나 시대 성장 테마로 각광 받으며, 포스트 코로나에서도 성장성의 기대를 한번에 받고 있다.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는 이제 성장 테마 그 자체가 됐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빅7의 시가총액 합계는 227조원을 넘어섰다. 

 

인터넷 부문은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이커머스, 디지털콘텐츠, SNS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성장했고 이로 인해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네이버, 카카오의 주가 상승 역시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대면 생활화로 전 국민이 사용하는 포털이 2곳이니만큼 사용량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에서의 모멘텀도 크다.

네이버 경우, 이미 국내 4대 은행지주의 시총을 다 합한 액수보다 네이버 한 종목의 시총이 더 크다.

네이버페이는 이미 1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국내 최대 쇼핑 플랫폼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가 운영 중인 스마트채널 광고주 수가 빠르게 증가 중이며, 최근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네이버의 빈틈이었던 생필품과 신선식품 카테고리 경쟁력도 높여가고 있다.

 

 

카카오는 톡보드 광고, 선물하기 등이 포함된 톡비즈 매출 성장이 주요하다.  특히 웹툰, 웹소설 등 유료 콘텐츠 부문 이익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카카오의 신사업 부문 영업손실을 184억원까지 축소시키도 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카카오페이, 모빌리티 등 대부분의 자회사들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획과 구성, 포맷을 가진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신규 서비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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