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동형암호기술로 국제유전체(게놈) 정보분석 보안경진대회 ‘iDASH 202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형암호는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에서 분석/처리하는 기술이다.
‘iDASH’는 2014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후원으로 시작된 전 세계 유일의 유전체 정보분석 보안경진대회로 매년 글로벌 IT기업과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가해 동형암호, 블록체인 등 보안 신기술 역량을 겨루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 ‘동형암호 기반 암종(癌種) 분석’ 부문에 출전했다.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900여 명의 암호화된 유전체 변이 데이터를 동형암호기술로 분석하고 암 종류를 예측하는 것이 과제이다.
전 세계 36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삼성SDS는 최고 수준의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기록하며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2개 보안 전문기업과 함께 공동 1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