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사건 관리(critical event management, 약칭 CEM)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에버브리지(Everbridge, Inc.)(나스닥: EVBG)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미주 지역 11개 국가에서 전국민에게 제공되고 있는 자사의 공공 경보(Public Warning) 시스템과 관련해 중요 특허를 새로 취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특허는 셀 브로드캐스트(Cell Broadcast, 약칭 CB)를 사용하는 기존의 문자 경보와 멀티캐스트 콘텐츠 배포(MCD)를 활용한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지원 플랫폼과 연관된 것이다.
멀티캐스트 기술은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의 토대가 될 최신 무선 표준인 5G를 기반으로 한다. 이 특허는 유럽연합(EU)이 자금을 지원한 ‘5G 엑스캐스트 프로젝트(5G-Xcast project)’를 뒷받침하는 작업에 제공됐다. ‘5G 엑스캐스트’는 지역 규정과 개인정보 보호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5G에 방송 및 멀티캐스트 통신 지원 기술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제이 니감(Ajay Nigam) 에버브리지 최고제품책임자는 “예를 들어 실종자 알림은 보통 문자 전용 셀 브로드캐스트로 이뤄진다”며 “이제 실종자에 대한 설명을 전송하는 것 외에도 멀티캐스트로 개인의 사진과 당국의 수색 동영상, 청각 장애인용 오디오를 내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부한 정보와 함께 보다 역동적인 알림을 활용함으로써 구조대가 대중의 도움으로 실종자를 더 빨리 찾아내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 확장성이 가장 우수한 플랫폼인 에버브리지는 셀 브로드캐스트와 주소·그룹·지역 기반 멀티채널 기술이 결합된 유일한 공공 경보 시스템(public warning system)을 제공한다. ‘에버브리지 퍼블릭 워닝(Everbridge Public Warning)’ 솔루션은 자국민과 방문자를 보호하기 위해 첨단 경보 솔루션을 모색하는 모든 국가와 공공 당국 또는 지역의 니즈에 충분히 부응한다. 이는 2022년 6월까지 회원국이 전 인구 대상의 경보 시스템을 갖추도록 한 EU 지침에 비추어 결정적 차별점이다. 에버브리지는 현재 호주(Australia), 그리스, 아이슬란드(Iceland),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Norway), 페루(Peru), 싱가포르, 스웨덴(Sweden)에서 전국민 대상 경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모든 주와 인도(India) 내 여러 주에서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에버브리지는 자사의 CEM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국민 경보 솔루션(the world’s most widely used population alerting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억5000만명에게 알림이 도달된다. 이 플랫폼은 자연 재해, 사이버 공격, 테러 및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ongoing COVID-19 pandemic)을 포함해 광범위한 위협에 대한 중대 사건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