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5g 가입자는 점점 늘고 있다. 에릭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전세계 인구의 60%가 5g 서비스를 이용하며 우리나라 정부는 6g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기술개발 착수하였다.
5G 상용화 이후 서비스 활성화 지연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갈 길을 가야하는 법.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는 점점 늘고 있다. 에릭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6년 전세계 인구의 60%가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35억명이 가입한다.
그리고 올 2028년에는 6G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핵심 미래사업으로 6G 선행 기술 연구 중
국내 대표 IT기업인 삼성전자도 6G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G와 AI 등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는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핵심기술 개발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리서치 세트 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6G 이동통신과 AI 연구개발 현황, 미래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다.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라고 당부했다.
차세대 이동통신 6G은 이재용 부회장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미래사업 중 하나로, 삼성은 2019년 5월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차세대 6G 비전을 담은 6G 백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6G는 테라(tera) bps급 초고속 전송속도와 마이크로(μ) sec급 초저지연 무선통신을 가능케 하는 미래 핵심 통신 기술이다. 업계는 2025년부터 6G 기술 표준화가 시작돼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이후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5년간 2000억원 투입해 6G 연구개발
우리나라 정부는 6G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술개발 착수와 함께 표준 특허 확보, 그리고 이를 위한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 준비도 추진된다.
지난 2018년 9월 정부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 향후 5년간(2021년~2025년) 총 2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됐다.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64억원을 투입해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초성능·초대역·초공간·초정밀·초지능 등 5대 중점분야에서 9대 전략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9대 전략은 무선통신 기술, 광통신 인프라 기술, 6G 대역 주파수 개척 등을 포함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R&D 초기부터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핵심 특허 선점을 위한 방향도 제시한다.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중심의 6G 연구센터도 선정‧지원한다.
올해 3월부터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전문가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할 경우 투자대상 핵심기술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 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에 상용화 전 단계 기술인 'Pre-6G'를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