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모빌리티가 프리미엄 대형 승합택시 'i.M(이하 아이.엠)' 전용 앱 베타서비스를 오픈한다.
진모빌리티는 9개 택시법인과 IT기업 MHQ의 합작 회사다. 플랫폼 기업에서 시작된 모빌리티 전쟁에 택시 기사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아이.엠은 전 차량이 신형 카니발로 운영된다. 전 좌석 최고급 리무진 시트로 업그레이드하고 좌석 간 공간 확장 등 기존 승합택시 대비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아이.엠은 앱을 통한 호출과 일반 택시와 같이 ‘빈차’가 표시된 차량을 길에서 잡아타는 배회영업도 가능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렸다.
추후 전화를 통한 콜 예약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 세대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시적으로 앱 호출 지역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로 한정된다. 목적지는 제한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아이.엠 택시는 현재 약 100대를 운행 중이다. 이용 데이터 및 이용자 평가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매월 꾸준한 증차를 통해 올해 7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약 1500대를 운행한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