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의 전세계 유료 가입자가 2억명을 넘긴 것이다. 지난 2017년 3분기 1억명 돌파 이후 3년여 만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유료 가입자는 4분기에만 850만명이 늘었다. 3분기(202만명)는 물론,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넘겼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각각 66억4000만달러, 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107.8% 증가한 수치다.
한편 넷플릭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디즈니 플러스'의 가입자는 2020년 12월 기준 8680만명이다.
2019년 11월 미국과 캐나다 등에 출시된 디즈니 플러스는 출시 국가를 확대 중이며, 국내엔 2021년 상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