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부처와 매주 분야별 내년도 예산전략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바이오헬스(감염병 포함)’ 분야를 시작으로 매주 관계부처와 함께 분야별 연구개발 ‘예산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개최된 예산전략회의는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부처들이 모여 부처 간 역할분담과 투자우선순위 등에 대해 숙의를 거침으로써 꼭 필요한 곳에 적시에 예산을 투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27조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부처들이 지혜를 모아 투자의 전략성과 효과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26일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지난달 개최된 1차 예산전략회의에서는 내년도 중점투자에 대한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이를 '2022년도 국가 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에 반영하였다.

2차 회의부터는 동 투자방향에 따라 각 부처가 준비 중인 내년도 연구개발 사업계획과 신규사업 기획 등을 분야별로 논의하고, 부처 간 협업 필요사항 및 부처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2년도 투자방향 상의 중점투자분야이자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한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디지털뉴딜, 탄소중립 4개 분야를 선정하여 밀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산전략회의 개요
예산전략회의 개요

이날 개최 된 바이오헬스 분야 예산전략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력산업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혁신 확충, 감염병 등 공익적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감염병 분야는 신‧변종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에 대비하여 과학기술의 대응범위를 확대하는 지원방향에 따라, 백신‧치료제 뿐 아니라 투자 사각지대에 있는 영역을 발굴‧지원하여 국가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한 부처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개발 투자의 양적 확대를 질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투자의 전략성을 강화해야 하며, 감염병, 탄소중립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와들, 구매 전환 AI 에이전트 ‘젠투’ 카페24 스토어에 출시

와들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카페24 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젠투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퓰리처 AI 운영사 스타씨드, 스테이지나인과 제휴 통해 AI 기반 PR 솔루션 제공

AI 기반 PR SaaS 스타트업 스타씨드는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스테이지나인과 제휴를 맺고 자사의 ‘퓰리처 AI’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서명’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제품 지정

전자서명 전문기업 모두싸인은 공공기관 전용 전자서명 및 전자계약 서비스인 ‘모두싸인 공공용’이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제품으로 지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하여 총괄...

Qt그룹, 사이버복원력법(CRA) 준수 위해 유지보수 지원 서비스 5년으로 연장 및 보안 강화

애플리케이션과 기기 인터페이스 개발 글로벌 플랫폼 업체 Qt그룹(Qt Group)은 자체 개발 솔루션인 Qt 프레임워크의 장기 지원 정책(LTS, Long-Term Support) 기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