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최근 화두에 오른 nft.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위조 없이 트윗 하나를 억 소리 나는 가격에, 심지어는 방구소리까지 팔려 왔다고 한다. 한 회사의 대표 또는 정말 특이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게임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대신 개발자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게임이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라이프타임이 짧아졌다. 아무리 고대한 게임이어도 몇달, 아니 며칠이면 시들. 콘텐츠가 없다는 아우성에 개발자들은 업데이트의 지옥에 갖힌다.
추가, 추추가된 게임은 조잡하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다. 그동안 키운 캐릭터는 하릴없이 남겨진다. 시간과 열정, 또는 돈까지 들인 이 '자산'을 다른 게임에서 쓸 순 없을까? 그 해답은 블록체인에서 찾을 수 있다.
최근 화두에 오른 NFT(대체불가능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위조 없이 트윗 하나를 억 소리 나는 가격에, 심지어는 방구소리까지 팔렸다고 한다. 한 회사의 대표, 혹은 정말 유별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게임만 해도 범접할 수 있다.
어떻게 쓰일 수 있나?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 플랫폼 내에서 이뤄지는 게임 생태계를 꿈꾼다. 게임을 억지로 업데이트하는 대신 개발자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내면 그만이다.
게임 내에서 만들어진 캐릭터, 애완 동물 및 기타 아이템과 같은 게임 내 자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사용자는 더 강한 애착을 가질 수 있다.
왜 중요한가?
기존의 분산형 게임 애플리케이션(DApps)은 낮은 TPS(초당 거래)와 높은 거래 수수료로 인해 단순화해야 했다.
블록체인 게임하면 떠오르는 크립토키티는 사용자가 몰리며 네트워크를 혼잡하게 만들었고, 이용자가 내야하는 트랜잭션 비용이 올라가는 치명적인 단점을 드러냈다.
반면 위메이드트리의 위믹스는 멀티체인 기반 하이브리드 구조로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확장성을 담보한다는 설명이다.
진입 장벽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디앱에서 요구하는 복잡한 단계 없이, 보통 게임과 같이 설치하고 로그인하면 된다.
돈, 어떻게 버나?
위믹스의 타깃은 아주 보통의 게임 이용자다. 10억명의 게임 인구가 최종 목표가 되는 셈. 대중성 있는, 쉬운 게임으로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위메이드의 대표 '전기' IP(지식재산권)을 시작으로, 향후 '에브리타운', '윈드러너', '피싱 스트라이크', '이카루스M' 등도 위믹스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질의 게임이라면 위믹스의 문은 열려있다. 위메이드트리는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의 일종인 '바인더'도 제공한다.
위믹스에 들어가기 위해선 DB를 활용하는 기존 서버 구조를 변경해야 하는데, 이러한 작업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한다. 특히나 캐주얼 게임은 아주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블록체인까지 손댈 여력이 없는 개발사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바인더. 게임 서버는 필요한 데이터를 바인더로 전송, 바인더는 스마트 계약을 사용해 필요한 트랜잭션을 생성하고 그 결과를 클라이언트와 서버에 전달해 준다. 많은 수정 없이 게임 디앱으로 전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누구와 협력하는가?
이른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 메인넷’에서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 아이템 형태의 NFT 뿐만 아니라, 디지털 예술 작품이나 수집품의 소유권 증명에 대한 NFT 거래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물은?
정리하자면 위믹스의 키워드는 '공유와 확산'.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자 확대에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나 국내에서 블록체인 게임은 '사행성'을 이유로 사실상 금지된 상황. 한국인 만큼 열정적인 게이머도 없기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