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다시 반등할까? 안드로이드용 서비스 출시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의 안드로이드 OS 버전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통신은 클럽하우스의 안드로이드용 베타 버전 도입을 전했다.

그동안 클럽하우스는 iOS에서만 서비스를 했지만,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을 통해 가입자 확대 모멘텀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클럽하우스 서비스는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SNS로,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유명 인사의 활동에 힘입어 클럽하우스 앱은 지난 2월 월 96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인기를 끌었으나, 3월 270만, 4월에는 100만 건 이하로 내려가 일시적인 붐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트위터의 스페이스 등 유사한 오디오 기반 서비스가 등장해 차별성도 사라진 상태다.

 

 

이번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통해 주춤했던 확장세를 다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폴 데이비슨 클럽하우스 CEO는 사내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버전 개발과 클럽하우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어 안드로이드 버전 이외에도 초대장 참여 방식도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은 미국에서 사용가능하며, 단계적으로 이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미국 대선 여파…사용자들 ‘X’ 손절하고 ‘블루스카이’에 몰린다

미국 대선 이후 소셜 플랫폼 사용자들이 X에서 대거 이탈하고 경쟁사인 블루스카이에 합류하고 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일론 머스크의 행보와 인종차별 및 성차별 등 유해한 게시물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사용자들이 X를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뷰] 김충섭 퍼플아이오 CTO “마케터의 시간을 돌려주는 ‘AI 기반 온사이트 마케팅 SaaS 서비스’를 아세요?”

코드앤버터의 개발을 주도한 퍼플아이오의 김충섭 CTO는 지금은 개발자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기술인 ‘도커’를 처음 한국에 소개한 사람이다. 개발 관련 블로그는 물론 팟캐스트, 유튜브 활동을 통해 기술로 세상의 문제 해결을 고민해 온 김 CTO는 코드앤버터를 ‘그로스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한다. 고객들의 고충과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그 가치는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코드앤버터의 영역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AI 딥페이크 포르노’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

합의되지 않은 실제 이미지가 공유되는 ‘리벤지 포르노’ 문제가 AI 기술 확산과 함께 누구나 딥페이크 포르노 희생자가 될수 있는 공포로 떠올랐다. 실제 개인이 노골적인 이미지를 만들거나 또는 누군가에게 이를 보낸적이 없더라도 누구나 딥페이크 포르노의 괴롭힘 대상이 될수 있다.

당신의 인체디지털트윈으로 최적의 암치료법 쪽집게처럼

의사가 당신에게 암이 있고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상상해 보자. 의사는 최소한 두 가지 치료 방식을 제시하고 하나를 선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