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화소 카메라는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처음 도입될 것이며, 이어 내년 하반기에 샤오미가, 2023년에 삼성전자가 뒤를 이을 것이다.”
폰아레나 등은 25일(현지시각) 유명 IT기기 정보 제공자인 빙우주(@Ice Universe)의 트위터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보도는 세계 최초의 2억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모토로라 스마트폰은 내년 2분기에 나올 ‘모토엣지 X’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2억 화소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를 개발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18년 개발한 세계 최초의 1억 800만화소 카메라를 이듬해 9월 발표된 샤오미의 ‘미믹스 알파’에 처음 적용시킨 사례가 있다.
지금까지 삼성의 2억 화소 카메라는 샤오미 12 시리즈에 첫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신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에는 2억 화소 카메라 대신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한다.
모토로라는 이미 이 스마트폰에 대한 티저를 시작했고, 이 스마트폰이 최고의 휴대폰 중 하나가 돼 기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모토로라의 모토 엣지 X가 퀄컴 차기 주력 칩셋인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할 최초의 휴대폰으로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봤다.
과연 소문대로 2억 화소 모토 엣지X폰이 내년 상반기(2분기)에 발표될지 주목된다.
삼성은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기기용 2억 화소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HP1을 발표했다. 삼성은 아이소셀 HP1에 0.64μm(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1억800만 화소 카메라보다 화소 수를 약 85% 늘리면서도 카메라가 커지는 것은 최소화했다.
이 카메라의 특징은 카멜레온셀로 불리는 이른바 픽셀 비닝 기술이다. 이 기술은 낮에는 0.64μm를 이용해 2억화소를 활용하며, 밤에는 카멜레온셀로 이 화소를 묶어 1.28μm 크기로 만들면서 5000만화소 이미지를, 또는 2.56μm 크기 화소로 만들면서 1250만화소 이미지를 뽑아내는 기술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어두운 곳에서도 시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30fps로 8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카메라로는 120fps(초당프레임)에서 4K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고, 240fps에서 풀HD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삼성은 이 카메라가 육안으로 놓치는 디테일을 포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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