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스타벅스가 9월부터 NFT 기반의 고객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초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인 웹3 영역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NFT와 보상 프로그램을 연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다음 달 대체불가토큰(NFT) 기반의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디크립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9월 커피를 주제로 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NFT을 포함한 ‘웹3(Web3.0) 이니셔티브’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초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인 웹3 영역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NFT가 디지털 수집품 역할은 물론, 소유자에게 독점 콘텐츠 등 다양한 혜택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신은 비즈니스 목표를 크게 고민하지 않고 NFT에 뛰어든 일부 기업들과는 달리, 스타벅스는 다른 접근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가 NFT를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는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는 관측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모바일 주문 및 지불 시스템과 스타벅스 앱 설계자인 애덤 브로트먼을 특별 고문으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결제시스템은 기술 측면에서 스타벅스의 가장 큰 성공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애플페이’가 활발하게 상용화되기도 전에 디지털 지갑(Wallet)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기업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확대됨에 따라,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지난 분기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배달 및 드라이브스루가 미국 스타벅스 매출의 72%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는 웹3 이니셔티브를 통해 현재 기업의 리워드 참여 모델에 대한 강력한 지출 접근 방식을 구축하고, 소비자를 감정적으로 참여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시킬 계획이다.
현재 스타벅스 소비자는 앱 또는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시 ‘별’을 획득해 무료 음료 등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스타벅스의 새로운 NFT는 기존의 고객보상 프로그램의 일부로 통합될 전망이다. 외신은 스타벅스의 소비자가 일상적인 구매를 통해 수집품을 획득하는 경우 잠재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웹3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웹3 기반 리워드 프로그램은 소비자에게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포함한 광범위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타벅스 리워드 생태계를 디지털 수집품과 보상 및 커뮤니티 구축 요소로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벅스는 고객 기반이 고령화되고 젊은 사람들과 관련성이 덜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스타벅스를 향한 Z세대의 충성도가 쌓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의 ‘투자자의 날’ 행사는 9월 13일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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