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PostgreSQL 지원 기업 EDB는 5일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CUPIA, www.unipass.or.kr)가 오픈소스 DBMS 기반 UNI-PASS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운영을 위해 EDB의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DB Postgres Advanced Server)‘ 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CUPIA는 전자통관시스템인 UNI-PASS(국가관세종합정보망)의 발전을 위한 기획·조사·컨설팅, 연구 업무와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관세행정 및 IT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직유관단체(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지난 2006년 관세청의 허가를 받아 민간기업들이 출연해 설립한 CUPIA의 UNI-PASS는 현재 알제리를 비롯해, 탄자니아, 과테말라, 에콰도르 등 전세계 국가들로 수출되고 있으며, 한국 관세행정의 노하우와 경험을 수출, 관세행정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EDB에 따르면 최근 CUPIA는 알제리에 구축한 기존에 오라클 DBMS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UNI-PASS 시스템을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섰다.
EDB 측은 “CUPIA는 최종적으로 오라클DBMS와 스키마 및 오브젝트들에 대한 평균 95% 이상의 호환성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시스템 이전 및 운영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DB(EDB)의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관리시스템(DBMS)인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DB Postgres Advanced Server, EPAS)’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광모 CUPIA 팀장은 “오라클 DBMS의 안정적인 이전은 물론, 향후 신규 서비스 제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시스템 전환 작업을 준비했다”며 “검토 결과 높은 확장성과 호환성을 제공 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 및 지원체계를 갖춘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후 EDB는 CUPIA의 EPAS를 구축하면서 관련 제품 활용 교육은 물론, 오픈소스 DBMS로 전환할 때 문제없이 구동되는지에 대한 검증, 데이터 이전, 초기 운영, 구축 이후 시스템 안정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했다.
그 결과 CUPIA는 IT예산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DBMS 유지 비용을 8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얻어진 내부 IT 리소스와 절감된 비용을 새로운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재배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CUPIA는 기존 오라클 DBMS를 추가적인 교체는 물론, 개발 도상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수출하는 UNI-PASS 운영을 위한 DBMS를 EDB의 EPAS로 표준화해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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