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업체 트위터가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WSJ)이 트위터에 링크를 공유한 "일론 머스크는 언제 잘까요? 억만장자는 트위터와 허리 통증을 고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는 기사에 답 멘션을 달았다.
또한 “트위터는 여전히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가 그것을 극복해내기만 한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는 추세에 있다. 대중들의 지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최근 3개월은 테슬라&스페이스X의 필수 업무를 수행하면서 파산으로부터 트위터를 구해야 해 극히 힘들었다. 누구도 그런 고통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것 아니냐’는 한 트위터 사용자의 우려에 “나도 내가 걱정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CNBC는 머스크 CEO의 이런 주장을 독자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트위터와 머스크 CEO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재택 근무 종료, 해고 등을 통해 전체 직원을 대폭 줄인바 있다. 이에 한때 7천500명에 달했던 트위터 정규직 직원은 1천300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트위터는 테슬라의 수요를 촉진하는 매우 강력한 도구”라며 “테슬라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사기도 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43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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