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리더들은 무엇이 다를까?
구글, 아마존, 메타(구 페이스북)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바로 1on1(원온원, 1:1미팅)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대표이사가 타운홀 미팅에서 리더와 멤버의 1on1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리더-구성원 간의 신뢰 형성과 효과적인 소통을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1on1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더와 멤버가 주기적으로 1:1로 만나 소통하는 것을 의미하는 1on1은 좋은 팀 문화를 형성하는 것의 기초가 된다. 좋은 팀을 만들고자 설립된 디웨일은 리더가 팀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클랩CLAP을 만들었다.
CLAP은 스타트업이 주로 사용하는 슬랙(Slack)과 구글 캘린더 연동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1on1을 잊지 않도록 설정해 둔 주기에 따라 알림을 보내주거나, 1on1 일정을 수립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여러 명의 멤버에게 일정을 요청하는 등 1on1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1on1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1:1미팅에 추가된 액션 아이템 기능이다. 이제는 1:1 미팅노트에 지난 1on1에서 수립한 액션 아이템은 물론, 아직 완료되지 않은 과거의 액션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니저는 1on1을 진행하는 각 멤버별 화면을 통해 누적된 액션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어 각 멤버별 코칭 전략을 세우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CLAP을 서비스하는 디웨일의 구자욱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에서 실리콘밸리의 1on1 문화를 도입하고 있다. 1on1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마무리 단계에 문제 해결을 위한 액션 아이템을 설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트래킹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CLAP에서 1on1을 진행할 때 액션아이템을 설정하고 회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클랩CLAP을 통해 1on1을 알게 된 고객사에서 요청했던 기능이라 그 활용성이 더욱 기대된다. 디웨일의 CPO 이현정 이사는 “CLAP을 기획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은 고객의 의견이다. CLAP에서 어떤 부분을 도와줄 때 1on1의 효과가 높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주로 고객과의 인터뷰에서 힌트를 얻는 편이다. 앞으로도 의미있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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