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스, 누구나 어디서나 ‘연결’을 위한 인프라로 리브랜딩

오비스의 새로운 로고 (이미지=오비스)

오비스(ovice)가 비즈니스 메타버스 ‘ovice(오비스)’의 서비스명 표기 변경, 새로운 컨셉 및 로고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비스 측은 “이번 리브랜딩은 누구나 아바타를 통해 어디에 있든 ‘연결’될 수 있는 인프라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 최근 엔데믹 이후에 또 한 번의 큰 변화에 따라 오비스도 요구하는 가치에 대응하며 컨셉과 로고를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비스는 2020년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다양한 업무 방식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오피스를 제공해왔다.

오비스에 따르면 이번 리브랜딩은 기업 및 기관의 업무 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연결'에 대한 니즈가 증가해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직관적인 브랜드로 제품의 사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비스는 새로운 서비스명 표기와 로고를 통해 ‘가상'을 넘어 모든 소통을 ‘연결'해 스마트 협업 솔루션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오비스의 비전을 담았다.

새로운 서비스명 표기인 소문자 브이(v)는 세상의 변화에 발맞춰 'ovice'라는 서비스가 가상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현실(오프라인)과 가상(온라인), 현실과 현실을 연결하는 장소로서 기능하며 폭 넓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컨셉 역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툴’에서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으로 변경됐다.

오비스 측은 “서비스로 출시될 당시, 원격 근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툴이 되는 것이 목표였으나 현재 오비스는 누구나 어디에 있든 연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화가 없을 때도 함께 있다고 느끼게 할 수 있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소속감을 높이고 이벤트 참가나 교육에 더욱 ‘연결'된 실질적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로고에 심볼을 추가한 것도 그 때문이다. 심볼 디자인의 베이스가 되는 사각형은 ovice의 아이덴티티(정체성)인 ‘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사각형에 겹친 원은 ‘사용자(아바타)’를 나타낸다. 사각형(공간) 위에서 다수의 원(사용자)이 선으로 연결된 심플한 디자인은 공간에 있는 사용자가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이어지는 것을 표현한다. 또한 겹치기 쉬운 형태인 사각형을 사용해 공간의 면적이 넓어지고 오비스의 인프라가 확대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정세형 오비스 대표. (사진=오비스)

정세형 오비스 대표는 “세상 변화와 함께 일하는 방법도 끊임없이 바뀌는 가운데, 서비스 출시 당시 오비스의 정체성이었던 '가상'이라는 말에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다양한 기업과 업무 제휴나 협업하고 다양한 업무 방식을 하는 데 있어 가상 공간은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앞으로 오비스는 모두가 어디에 있든 ‘연결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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