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T모바일(T-Mobile)이 라이언 레이놀즈의 민트모바일(Mint Mobile)을 인수했다. 16일(현지시간) 복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3대 통신사업자 T모바일 최대 13억 5천만 달러로 라이언 레이놀즈의 민트모바일을 전격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카에나가 보유한 국제전화 서비스 '울트라모바일'과 무선 도매기업 '플럼'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최종 인수가격은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카에나의 실적에 따라 올해 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포스트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민트의 지분 20~25%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수 후에도 민트 대변인으로서 창의적인 역할을 계속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트는 2015년에 설립되어 2019년 말에 울트라모바일에서 분사했다.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사업자로 시작한 이래로 T모바일에서 운영되어 온 민트는 레이놀즈의 과감한 대외 홍보와 가격 책정으로 성공을 거뒀다.
T모바일은 성명을 통해 "민트와 울트라가 기존 선불 서비스를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민트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글릭만은 "두 브랜드를 계속 관리할 것이며, T모바일은 일반적으로 별도의 사업부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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