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국제호텔기술포럼 2023 참가…유럽·미국 호텔도 기술력 주목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국제 호텔 테크놀로지 포럼에 참가해 전 세계 유명 호텔 및 전문가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온다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개최되는 ‘국제 호텔 테크놀로지 포럼 2023(International Hotel Technology Forum 2023)’에 참가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에 대한 기조 연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을 통해 북미·유럽의 유명 호텔·리조트 그룹 경영진 등은 호텔 디지털 전환 공동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특히 온다가 자체 개발한 숙박관리시스템(PMS) ‘Dive’ 기반의 멤버십 프로그램, 고객 경험 향상 솔루션,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다 측은 “호텔 테크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의 기존 솔루션보다 사용자 경험(UX) 및 채널매니저나 OTA 등의 판매 채널과의 연결성,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에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다수의 글로벌 호텔 체인과 후속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다는 행사 첫날 오후 기조 연설을 맡아 글로벌 호텔 시장에 ONDA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를 글로벌 호텔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은 온다는 최근 동남아 현지 유명 호텔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호텔들도 디지털 역량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으로 동남아·중동·유럽 등 전 세계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제 호텔 테크놀로지 포럼은 호텔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행사다. IHTF에 따르면 올해는 1000여곳이 넘는 주요 호텔 및 호텔 테크 기업이 참가해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다수의 토픽이 논의됐다.

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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