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윙-쓰리아이, ‘드론⸱360카메라 통합 플랫폼’ 제공 협력

드론 가상화 기술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하는 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은 실내 매핑 솔루션 제공 기업 쓰리아이와 드론⸱360카메라 통합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젤스윙에 따르면 양사는 ▲드론⸱360카메라 플랫폼 간 연동 개발 ▲통합 디지털 트윈 플랫폼 및 서비스 제공 ▲스마트 건설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엔젤스윙은 드론 데이터로 현장을 가상화해 건설 현장의 시공 및 안전관리를 돕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한다. 드론으로 촬영한 2차원 사진을 사진측량학 기술을 바탕으로 3차원으로 모델링하고, 모델 정보를 바탕으로 시계열 비교, CAD/BIM 도면과의 비교, 토공 물량 산출, 장비 안전 시뮬레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쓰리아이의 비모(Beamo)는 360도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사용해 건물의 디지털 트윈을 쉽고 빠르게 생성·관리·탐색할 수 있게 하는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다. 사물간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위치정보시스템(GPS) 수신이 어려운 실내 공간에서도 공간정보를 구현하여, 빠르고 정확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엔젤스윙은 자사의 드론 플랫폼을 쓰리아이의 비모 플랫폼과 연동해, 드론으로 취득한 실외 데이터와 360 카메라로 취득한 실내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건물 외관 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의 시공 품질 및 안전 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공부터 준공까지의 건설 전 과정에서의 디지털 트윈 활용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협약식에서 “양사가 다년 간 개발해온 기술력을 토대로, 스마트 건설 시장 수요를 보다 빠르고 전문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각 전문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한 콘테크 기술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스마트 건설 시장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수학비서, 27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월간 실적 4억 돌파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포스트매스는 최근 총 2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더인벤션랩, 신용보증기금 등이...

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기후기술 특강 진행

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대학 기후기술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인재 발굴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초기투자AC협회, 글로벌 엔젤투자 국제기구 WBAF와 협약 갱신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이하 협회)는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2024 WBAF Global Congress에서 WBAF(World Business Angels Investment Forum)와 글로벌 파트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스노우플레이크,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전용 커넥터 출시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Microsoft 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