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Z5(플립·폴드) 시리즈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조인 더 플립 사이드'를 진행하고,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 갤럭시 워치6, 갤럭시탭 S9 등의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였습니다.
플립5는 이전 모델보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3.4인치로 두 배 커져, 폰을 열지 않고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폴더블폰의 주요 문제점이었던 힌지 부분의 주름도 최소화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U자형 힌지 대신 새롭게 도입된 플렉스 힌지 덕분입니다. 플렉스 힌지는 디스플레이를 접었을 때 내부에서 물방울 모양처럼 말리는 구조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틈새를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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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는 성능 면에서도 큰 향상을 보였습니다. 두 제품 모두에 삼성 갤럭시 전용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되었고, 이로 인해 CPU와 GPU의 속도가 각각 전작 대비 18%, 32%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갤럭시 워치6는 야외에서의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베젤을 줄이고 화면을 전작보다 약 20% 확대하였습니다. 더불어,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최대 2천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며, 바이오 액티브 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건강 관리 기능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S9을 통해 태블릿PC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 모델은 삼성이 전작 출시 후 1년여 만에 선보인 태블릿PC로, 모든 모델에 OLED가 탑재되었고, 갤럭시S23에 적용된 다이내믹 AMOLED 2X를 통해 더욱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의 언팩에서 "갤럭시Z플립·폴드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몇 년 후에는 폴더블폰 판매량이 1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는 가장 인기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 중인 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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