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소풍벤처스, 기후기술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지난 14일 진행된 기후기술 활성화 MOU 체결식. (왼쪽부터)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파트너,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교수. (사진=소풍벤처스)

소풍벤처스는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기후기술 투자 활성화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이 밝혔다.

지난 14일 기후기술에 대한 양 기관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 기술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교육 진행 △ 국내외 기후 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정보 교류 등 기후기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대한 첫 시작으로 양 기관은 기후 기술 솔루션 및 글로벌 유니콘 케이스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기후대학 특강을 하반기 중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는 기후변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테크 개발 및 확산을 목적으로, 사업 지원과 원활한 운영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는 기후테크 관련 교육, 포럼, 컨설팅, 기후리스크 진단을 통해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소풍벤처스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와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임팩트 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로, 특히 기후기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10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기후기술 분야 특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임팩트 클라이밋’과 매월 시의성 있는 다양한 기후분야의 주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월간 클라이밋’ 을 운영 중이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교수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는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전문사 소풍벤처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테크 교육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후테크 분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협력의 소감을 밝혔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파트너는 "기후 위기는 다양한 이해관계의 주체들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소풍벤처스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의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테크 분야에서 양기관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서울핀테크 더 퓨처 데모데이’ 현장, 핀테크 기술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선보여

이날 데모데이는 그 중 서면 평가를 거쳐 선정된 5개 팀의 IR 피칭이 진행됐다. 빅테크플러스 함배일 대표의 발표로 시작된 이날 피칭을 평가한 것은 신한퓨처스랩, NH투자증권,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캡스톤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마젤린기술투자를 비롯한 15개 핀테크 펀드 운용 투자사 심사역들이었다.

IBK창공 대전 5기 잉클, 중기부 ‘2024년 스케일업 팁스’ 선정

장비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잉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잉클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 장비...

위플로, 2년 연속 CES 참가…”AI 드론 점검 솔루션 최초 공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솔루션 전문 기업 위플로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 2년...

[마루에서 만난 사람] 김태윤 호미AI 대표 “생성형 AI 한계 넘어서 정밀한 콘텐츠 구현이 가능한 AI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산나눔재단의 창업가 플랫폼 ‘마루360’에서 만난 김태윤 호미AI 대표는 자사의 연구를 "브릿지 디퓨전 이론의 첫 실용적인 적용 사례”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창업 3개월 만인 지난 10월 호미AI의 기술은 그 독창성을 인정 받아 국제적인 컴퓨터 비전 학회인 ‘ECCV ‘24’에 발표됐고,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