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웨이트 머신 개발 스타트업 모티, 중기부 TIPS 선정

모터 기반 디지털 웨이트 머신 '모티브(motyv)'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티(대표 방지원)가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LG이노텍 사내벤처 출신 모티는 기존 바벨과 원판이 아닌 모터의 정밀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웨이트 머신을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7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SEED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TIPS에 최종 선발 됐다. 이로써 모티는 2년간 5억원의 기술개발 및 연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측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시니어들도 안전하게 근력운동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모티의 비전이 실현되면 남녀노소 모두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팁스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모티는 무거운 바벨과 원판 대신 모터의 토크를 이용해 하중을 만드는 디지털 웨이트 머신 '모티브'를 개발하는 회사다. LG이노텍 출신 엔지니어들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모여, 현재 제품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방지원 모티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등 근력운동을 필요로 하지만 그 동안 부상의 위험으로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던 운동약자를 위한 제품과 컨텐츠 개발에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며 "모티브 같은 전문 장비를 활용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투자 혹한기임에도... 씨엔티테크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는 공격적, '5년 연속' 업계 최다 투자 실적

씨엔티테크 측은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109개 스타트업에 117건, 215억원을 투자하며 역대 연간 최대 투자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외 자본 시장이 긴축되면서 초기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씨엔티테크는 성장 가능성 있는 혁신 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며 투자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용인특례시, 반도체 ‘Y-KAIST 데모데이 & 미래전략포럼’ 성공적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는 용인시산업진흥원와 공동으로 개최로 진행한 ‘Y-KAIST 데모데이&미래전략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용인소공인·스타트업허브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가 용인특례시 반도체...

소풍벤처스, 전문 AC ‘소풍커넥트’ 설립… VC와 투트랙 체계 운영

소풍벤처스는 자본시장의 투자환경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물적분할을 통해 전문 엑셀러레이터(AC) 신규 법인 ‘소풍커넥트’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소풍벤처스는 벤처투자 전문성을...

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국내·외 기관 14곳 참여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은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를 중심으로 아산나눔재단이 국내외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지원기관과 함께 한-미 창업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는 14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별로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