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호텔 운영 솔루션 계약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중앙예약관리시스템(CRS) 및 부킹엔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현석 온다 대표, 이수연 조선호텔앤리조트 기획담당 상무. (사진=온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중앙예약관리시스템(CRS) 및 부킹엔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진행된 이번 계약으로 온다는 조선호텔앤리조트 예약 관리 자동화를 위한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솔루션은 올 하반기부터 조선호텔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온다에 따르면 CRS는 여러 지점에 독립적으로 저장된 호텔의 객실 및 예약 정보를 연결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각 지점별 데이터를 통합 조회할 수 있어 탄력적인 예약 관리가 필요한 대형 체인 호텔을 중심으로 도입돼 있다.

온다 측은 “조선호텔앤리조트 호텔 사업장의 객실 재고, 요금, 멤버십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특히 CRS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기존 운영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호텔리어의 사용성을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온다는 호텔 공식 홈페이지 예약 솔루션인 부킹엔진을 공급한다. 이를 CRS와 연동해 고객이 객실 재고 및 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 예약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온다의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예약 경험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국내외 프리미엄 호텔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온다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프리미엄급 호텔 디지털 전환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호스피탈리티 기업인 조선호텔앤리조트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조선호텔앤리조트에 걸맞은 최고의 예약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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