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집 찾아주는 ‘집지켜’, 서비스 270일만에 보증금 안전도 진단 금액 10조 돌파

부동산 임대차 권리 분석 서비스 ‘집지켜’를 운영하는 플다는 서비스 출시 270일만에 보증금 안전도 진단 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다에 따르면 ‘집지켜’는 세입자가 안전하고 쉽게 전월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집 주소 입력 하나로 내가 계약할 집의 보증금이 안전할지 여부를 ‘무료로’ 분석해 주는 서비스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중개 시장의 전체 규모는 약 18조원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전월세 계약만 매월 20만 건이 넘을 정도로 큰 시장이지만, 임대인의 고의 혹은 과실로 인해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집지켜는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주택공시가격, 주택시세, 집 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 등 40여가지의 집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월세 보증금의 안전성을 진단해 준다. 해당 부동산의 위험요소, 권리 분석, 예상 경매 배당액, 보증보험 가입 여부까지 망라한 보고서 발급에 걸리는 시간은 1분에 불과하다.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5월 15일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270일만인 이달 8일에 보증금 안전도 진단 금액 10조를 돌파했다. 현재까지(19일 기준) 집지켜가 분석한 보증금 안전도 누적 진단 금액은 10조 7300억원에 달한다. 누적 서비스 사용자 수는 29,055명, 리포트 발급 건수는 6만3277건이다. 패스트벤처스, 더벤처스에서 빠르게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TIPS)에 선정되는 등 서비스 성장성과 팀의 잠재력도 인정받았다.

김한성 플다 대표는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정보 불균형을 기술을 통해 좁혀나가 세입자들의 집 구하기 경험을 혁신하는 것이 우리 팀이 해결하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라며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집 구하기’의 경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임대차’ 경험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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