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에듀테크 기업 플레이랭귀지는 게임 등 가상 현실 속에서 모국어를 체득하듯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 학습 플랫폼 ‘플랭귀지’의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플랭귀지는 게임 플랫폼을 활용해 원어민 선생님과의 1:1 영어 체득 환경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서비스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버스 게임에 조성된 가상의 공간에서 경험, 행동, 감정 등을 언어와 연결시켜 어학을 체득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플랭귀지는 코로나 시국인 지난 2022년 8월 서비스 론칭 이후 학습 효과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지속적으로 수강생이 늘고 있다.
플랭귀지가 제공하는 모국어 체득 환경은 크게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공간’, ‘상황’, ‘상호작용 대상’, ‘담화맥락’을 모두 제공한다. 이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 체득에 필요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진다. 또한 가상의 공간에서 어린 아이의 언어 학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엄마, 아빠 역할을 해줄 선생님과 함께 영어를 체득하게 된다.
플랭귀지 측은 “가상의 공간에 어학공부가 아니라 소통을 위한 도구로써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디자인했다”며 “동물원, 식물원, 식당, 우주정거장, 공항, 촬영장, 지하철 등 150시간 이상의 실생활 언어를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지속성, 자기주도적 참여, 학습 동기부여 측면에 있어 플랭귀지의 새로운 학습법에 대해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랭귀지는 어학원과의 협업을 통해 플랭귀지의 효과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글리잉글리시, 부천 상동의 왈츠영어에 제공한 8시간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게임할 때와 동일한 몰입도를 보여주었으며 게임 속 상황에 매우 능동적으로 참여했다. 플레이랭귀지는 어학원과의 협업을 통해 ‘방학특강’, ‘메타버스 어학연수’ 등의 영어 체득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플랭귀지 홈페이지를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어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전훈철 플레이랭귀지 대표는 “우리가 ‘사과’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 찾지 않고 경험과 감정, 감각, 행동으로 체득하듯이 게임 속에서 영어를 같은 방식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 플랭귀지”라며 “지난 2년간 본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를 체득한 수많은 학생들의 경험을 더욱 확산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랭귀지는 23년간 광고대행사를 일궈온 전훈철 대표가 지난 2022년 8월 창업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PC 게임을 하는 아들이 외국인 친구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모습에 언어 체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그 동안 경영해오던 회사를 퇴임하고 창업했다. 앞서 전 대표는 광고대행사를 창업해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시키고 세계 3대 광고제 수상, 2021년에는 국무총리 유공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