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3월부터 플랫폼 규제를 좀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상은 사실 딱 짚어서 애플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이 플랫폼 규제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유럽의 이야기긴 하지만 꼭 그곳만 해당되는 이야기도 아니고요. 또 꼭 애플에 해당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플랫폼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되고, 또 규제는 또 어떻게 해야될 지, 그것에 대해 좀 따져 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냐고요? 소재는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조직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잘 드러나지 않은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해 보세요. 가만 있어도 주목 받는 핵심부서 직원이나 고위직 임원의 이야기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아요. 이들은 ‘슈퍼 히어로’에 더 가까워 대다수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쉽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대신 평범한 직원들이 행한 평범하지 않은 일들을 전하는 건데요. 나와 비슷한 동료가 이뤄낸 일은 슈퍼 히어로 이야기보다 훨씬 큰 공감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구성원의 성취 동기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