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는 ‘뉴욕의 봄, 뉴욕을 봄’이라는 주제로 ‘PAFS: 핑크아트페어서울 2024’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키뮤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와 함께 한 작품을 비롯해, 키뮤 오리지널 작품 중 봄의 뉴욕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을 모았다.
<브로드웨이의 불빛>, <어느 때보다 더>, <당신이 아는 그 맛>, <달콤한 거리>, <한 입의 행복>, <조심해>, <뉴욕이 살아있다> <뉴요커가 되다>등 뉴욕 아트시그니처 8점을 비롯해 <브루클린 호텔> <나는 걷는다> <퀸 멜리사> <램 브란트> <허클베리 멍키> <그래비티> 등 오리지널 아트시그니처 21점, 총 29점의 작품을 각각 뉴욕의 봄, 뉴욕의 무드, 뉴욕의 센트럴파크 ZOO라는 세 공간으로 나누어 각 테마에 어울리는 작품들을 나누어 배치했다.
특히 뉴욕 아트시그니처 작품들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인 Peter와 Inho, 미국 발달장애인 사회단체인 ARHC 소속의 아티스트들과 키뮤스튜디오의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든 작품들로, 작년 <키뮤 러브즈 뉴욕> 전시회에서 최초로 선보인 작품들이다.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핑크아트페어서울 전시에서 키뮤의 특별한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센트럴 파크에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산책하듯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키뮤의 특별한 봄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핑크아트페어서울(Pink Art Fair Seoul, 이하 ‘PAFS’)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아트 애호가, 아트 갤러리를 비롯한 다양한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호텔아트페어 행사로 예술의 다양한 양상과 스타일을 소개하고, 아티스트와의 대화 및 작품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13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신라호텔 12층의 34개의 객실 부스를 무대로 약 250명의 작가들의 약 1200점의 작품들을 전시한다.이번 ‘핑크아트페어서울 2024’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22일부터 3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