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조직 개편…5개 CIC→12개 전문조직으로 세분화

네이버가 기존 5개 사내독립기업(CIC)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비즈(광고), 서치(검색), 포레스트(쇼핑), 글레이스(지역정보), 커뮤니티 등 5개 CIC 체계로 운영되던 네이버는 이번 개편으로 '프로덕트&플랫폼', '비즈니스&서비스', '콘텐츠' 등 3개 큰 축으로 재편된다.

최수연 네이버 총괄대표는 "인터넷 환경과 AI 기술의 변화에 전사 차원 전략으로 대응하기 위해 CIC 중심 체계를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조직에서는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영역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프로덕트&플랫폼 부문이 네이버의 새로운 기술혁신 엔진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치지직, 밴드, 뮤직 등 일부 서비스는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셀'(Cell)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조직 간 활발한 토론과 협업 촉진을 위해 글로벌경영, 프로덕트&테크, 임직원성장 등 3개 위원회도 신설했다"며 "투명한 정보 공유와 협업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초기투자AC협회, 글로벌 엔젤투자 국제기구 WBAF와 협약 갱신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이하 협회)는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2024 WBAF Global Congress에서 WBAF(World Business Angels Investment Forum)와 글로벌 파트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스노우플레이크,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전용 커넥터 출시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Microsoft Power...

삼성전자, 차세대 AI '가우스2' 공개..."기존 오픈소스 모델보다 3배 빨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했다. 기존 오픈소스 AI 모델 대비 처리 속도가 최대 3배 빠르고,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98% 고객 붙잡는 커머스 전략’ 웨비나 개최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Gentoo)’ 개발사 와들은 ‘이탈하는 98%의 고객을 붙잡는 온라인 커머스 성공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