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 스타트업 플랜트너는 신용보증기금 주관 ‘스타트업 네스트(Start - up NEST)’ 프로그램 15기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플랜트너는 천연물로부터 식물 생장 촉진 호르몬을 추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작물 별 맞춤형 작물 비료를 제조하는 신생 스타트업이다. 플랜트너가 주로 호르몬을 추출하는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연안에서 유입되고 있는 해조류로 2021년 유입량이 9756톤까지 증가해 각종 양식장과 선박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킨 바 있다.
플랜트너 측은 “부산물로부터 천연 생장 호르몬을 추출해 무용한 부산물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유기질 비료를 제조해 기존 화학비료의 환경 오염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재 유기질비료를 개발 중”이라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개발 및 한국과 베트남에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 주관 스타트업 네스트(Start - up NEST)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각종 액셀러레이팅 및 신용보증, 보증 연계투자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플랜트너는 2024 KOICA CTS Seed1 대상 기업 선정, 2023년 민간주도형 예비창업지원 프로그램 ‘시드팁스’ 선정, 2024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이룩한 바 있다.
신정우 플랜트너 대표이사는 “플랜트너의 기술력을 통해 혁신적인 작물 생장률을 이룩하고, 유기농업 시장을 이끄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