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는 ‘AI를 위한 보안, 보안을 위한 AI (AI for Security, Security for AI)’를 주제로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8일,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개최된다.
DDI 측은 “AI 기술을 활용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RSA Conference 2024’에 참석해 얻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IBM Think 2024’ 행사에서 DDI 로버트 오(Robert Oh) 부사장과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Mohamed Ali)와의 패널토의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사이버보안 및 컨설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AI 기반의 사이버보안 시장 현황 및 전망, 이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이버 공격도 지능화, 정교화돼 사전 탐지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수의 기업이 AI를 활용한 딥페이크(Deepfake), 피싱(Phishing). 랜섬웨어(Ransomware), 공급망 위협 등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공격 방식 또한 다양화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DDI 박석원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하는 포럼은 경영전략서 '디커플링(Decoupling)'의 저자이자 UC 샌디에고 교수인 탈레스 S. 테이셰이라(Tales. S. Teixeira) 가 오프닝 스피치를 맡는다. 이어 ▲사이버보안 전략의 현재와 미래(DDI 임인영 전무) ▲‘정보보호책임자(CISO)가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에 대한 관점(맥킨지앤컴퍼니 리차드 리(Richard Lee) 시니어 파트너)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대응 현황 사례 소개(두산밥캣 한상우 팀장)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DDI의 사이버보안 파트너사 임직원도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DDI의 IT 보안 파트너사인 사이버리즌(Cybereason)의 에릭 네이글(Eric Nagel) JPAC 지역 전체총괄사장은 기업의 주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를 소개하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DDI의 OT 보안 파트너사 클래로티(Claroty)의 제이슨 피어스(Jason Pearce) APJ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성과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CISO협의회 이기주 회장의 격려사와 DDI 로버트 오 부사장의 맺음말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로버트 오(Robert Oh) DDI 부사장은 "최근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기업들은 이에 대한 최신 정보와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IT·OT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엔터프라이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DI는 지난 2021년, 사이버리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매니지드 탐지·대응(MDR), 차세대 안티바이러스(NGAV) 등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클래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기업에 OT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