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GPT, GPT-4o가 음성 어시스턴트 판도를 바꿀까?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인 GPT-4o를 지난 5월 14일 공개했습니다. GPT-4o는 음성 대화, 질문 답변, 노래 부르기,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주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카메라를 통해 수학 문제를 풀고, 소프트웨어 코드를 분석하며, 실시간 통역까지 가능하죠.

GPT-4o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고, 대화 중에 끼어들 정도로 지연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감정 표현도 자연스럽게 하면서 대화의 맥락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GPT-4o가 보여주는 것들 중 많은 부분이 우리에게 익숙한 기능들이지만, 빠르고 매끄러운 대화를 통해 수학 문제를 함께 토론하거나 실시간 통역을 하는 등 사람과 컴퓨터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GPT-4o의 등장은 구글과 같은 기존 IT 기업들에게 위기라기보다는, 인공지능이 컴퓨팅 환경의 중심이 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는 작은 규모로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GPT-4o의 가능성은 더 많은 기업들의 서비스로 확장될 것이며, 기술적, 사회적, 윤리적 가능성이 하나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GPT-4는 일상의 컴퓨팅 영역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과 PC의 음성 어시스턴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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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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