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마련한 ‘마루콜렉트’에서 직장인을 위한 돈 관리를 주제로 마루180에서 팝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하다는 뜻의 ‘콜렉트(Collect)’를 합친 말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루콜렉트에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열 네 차례의 팝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마루콜렉트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월급 관리와 투자 고민에 대해 유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돈 관리와 재테크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한다는 콘셉트로 ‘머니 클리닉(Money Clinic)’ 팝업을 선보인다. 팝업에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월급 관리와 자산 형성을 돕는 ‘세이블’의 운영사 ‘부엔까미노’, 아파트 조각투자 플랫폼 ‘그래이집’의 운영사 ‘브릭베이스’, 취향에 맞는 미술품 소액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사’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3개사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5일까지 마루180 1층에서 진행되는 팝업에는 ▲월급 관리 진단 ▲월급 쪼개기 챌린지, ▲아파트 궁합 심리테스트 ▲부동산 잡학퀴즈 ▲아트테크 시뮬레이션 ▲나의 소울 아티스트 찾기 등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팝업 기간동안 브랜드별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엔까미노는 월급관리 고민 상담 세션, 브릭베이스는 부동산 맞춤 상담과 실전 임장투어, 테사는 회계사가 쉽게 풀어주는 내 포트폴리오 밸런스 맞추기 프로그램을 각각 마련한다. 이 외에도 가계부 템플릿, 임장 노트, 투자 쿠폰 등 현명한 돈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준비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마루콜렉트’에서는 국내 주요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해 현명한 월급 관리와 투자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각 브랜드들이 준비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재태크 노하우와 돈 관리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루콜렉트에는 설립 7년 이내 국내 스타트업으로,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이 필요하거나 브랜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알리고 싶은 팀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마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약 한 달 간 팝업스토어를 임대료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공간 연출 컨설팅과 콘셉트 디자인 설계 및 시공,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해 전액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