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포펫, 대만 대표 인큐베이터 개러지플러스 ‘스타트업 글로벌 프로그램’ 성공적

에이아이포펫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 참가했다. (사진=에이아이포펫)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아이포펫은 대만의 비영리 인큐베이터 개러지플러스(Garage+)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아이이포펫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IT 기업 관계자 및 예비투자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전했다.  

개러지플러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인정받는 스타트업 육성 기관으로, ‘스타트업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과 대만의 주요 기업을 연결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AI, 데이터 분석, IoT, 스마트 기기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수많은 IT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7개국에서 총 294개의 기업이 프로그램에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 심사를 거쳐 19개의 글로벌 스타트업과 11개의 대만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에이아이포펫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의 1:1 미팅을 통해 예비 투자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 만나고, 대만과 주요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시장 진출 방안 및 투자 협력 강화 등을 모색했다.  

또한 에이아이포펫은 개러지플러스 프로그램 선정사 자격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4’에 마련된 스타트업 특별관 이노벡스에도 참여했다.

이노벡스에서 에아이이포펫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눈, 피부, 치아, 관절 건강을 95%의 정확도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분석 기술과 ‘티티케어’ 앱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AI 데이터 기반의 수의사 비대면 진료 사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는 것이 에이아이포펫 측의 설명이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이번 개러지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에이아이포펫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반려동물 건강관리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티티케어’와 반려동물 영양제 ‘미펫 낼름(Nelm)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반려동물 원격 의료 플랫폼 ‘펫하모니(Pet Harmony)’, 글로벌 곡물 가공 및 유통 기업 ADM(Archer Daniels Midland Company, ADM)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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