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를 통한 글로벌 OTA 판매 실적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다는 자사의 온라인 판매 대행 서비스 ‘펜션플러스’가 지난 1분기 풀빌라의 글로벌 OTA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22년 1분기 대비 304%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펜션 판매도 2022년 1분기 대비 2024년 1분기 74% 늘었다.
온다에 따르면 펜션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채널은 물론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구글 등 해외 채널까지 단 한 번의 계약으로 입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40여개가 넘는 유명 온라인 사이트 중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판매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최대 OTA(Online Travel Agency) 중 한 곳인 부킹닷컴에도 풀빌라·펜션 등의 공급을 시작해 펜션플러스를 사용하는 파트너들의 추가 수익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펜션플러스는 국내 펜션, 풀빌라 등 중소 숙박업체의 해외 채널 입점을 매우 쉽게 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판매 채널마다 사진, 재고, 가격 등을 별도로 관리할 필요 없이 펜션플러스 한 곳에서 모두 관리 가능하다. 정산 및 세금 신고도 모든 채널의 예약 건을 일괄 정산 받아 월 1회 발행되는 단일 매출 자료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온다 관계자는 “해외 채널(OTA) 특성상 높은 퀄리티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층이 많기 때문에 신규 오픈 풀빌라나 키즈 풀빌라 등의 숙소가 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 ~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트립닷컴 우수 파트너, 2024 부킹닷컴 Advanced Connectivity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