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펄스애드’ 스파크랩서 시드 투자 유치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 펄스애드는 법인 설립과 동시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펄스애드는 자체 개발한 AI가 탑재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광고 최적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리테일 셀러에게 펄스애드와 연동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최적의 비용으로 광고 효과를 창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에 따른 맞춤형 광고 타겟팅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최적의 입찰 전략 수립 ▲상품별 적합한 광고 소재와 디자인 제안 ▲광고 채널별 운영과 집행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대시 보드 등이 있다.

펄스애드 측은 “지난 4월 글로벌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애드테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펄스애드 플랫폼에 연동되는 파트너사로도 확보,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아마존에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광고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펄스애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광고 성과 극대화를 위한 AI와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에 힘써 신규 리테일 고객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거성 펄스애드 대표는 “리테일 미디어 분야가 북미 시장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리테일 셀러들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차세대 에드테크 리더로서 리테일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가속할 펄스애드의 가능성을 확신, 첫 미팅에서 투자를 결정했다"며 “특히 윤거성 대표와는 2014년 4기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진행하는 두 번째 투자로 다시 한번 윤 대표의 여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펄스애드는 카카오 스타일의 패션 쇼핑몰 서비스 ‘지그재그’의 사업 총괄을 담당한 윤거성 대표를 필두로 직방, 래디쉬 등의 플랫폼 기업에서 개발 조직을 총괄한 빅데이터 전문가 최세윤 CTO와 구글코리아, 데이블 등에서 9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광고 사업을 이끈 광고 전문가 김수진 COO 등 분야별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팀이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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