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에듀테크 플랫폼 자란다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란다 선정 과제는 ‘초거대 AI 기반 느린 학습자 조기 발견 지원 서비스’이다.
자란다는 이번 사업에서 현안 해결 중 돌봄 분야 문제를 해결한다. 기존에 보유한 방문 돌봄 기술을 바탕으로 초거대 AI를 접목해 경계선 지능인(이하 느린 학습자) 행동을 조기 발견하고 알맞은 돌봄, 활동을 추천한다. 이를 바탕으로 25년 느린 학습자에 대한 예방, 관리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초등학교 경계선 지능 학생 실태 분석 및 지원 방안 연구(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에 따르면 초등학생 1~6학년 356,247명 중 초등 경계선 지능학생은 1만6414명으로 조사됐다. 해당 자료는 담임교사를 통해 한학기 이상의 관찰을 바탕으로 설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자란다는 초거대 AI를 활용해 접근성 높은 관찰 상담과 행동 조기 파악을 통해 양육자와 교육기관이 병렬적으로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자란다는 주관 기관으로 본 사업을 총괄하고 AI 기술 기업 베스트텍과 협력을 통해 느린 학습자 행동 조기 발견 지원 서비스를 개발한다. 돌봄 아동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 AI 의 RAG(검색 증강 생성)와 LLM (대형언어모델)을 챗봇 형태로 구축하고 학부모, 돌봄교사들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아이 활동에 대해 간편하게 문의하고 관련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나아가 유사 행동 사례와 교육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김성환 자란다 대표는 “ AI 서비스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느린 학습자에 대한 조기 발견이 병렬적으로 필요하다”며 “본 사업을 통해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25년 늘봄 학교 활성화에 따라 교육당국과 협력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