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개최

14일 서울 여의도 IFC 홀에서 열린 ‘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에서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투자 혹한기와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액셀러레이터 보육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생존률을 높이고 성공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선행 연구들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서울국제금융오피스와 14일 서울 여의도 IFC 홀에서 '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행사를 공동 개최하여 극초기 창업생태계를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서밋에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전담하는 기관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밋 1일차에는 ▲투자 혹한기와 액셀러레이터의 역할 ▲고금리 고물가의 변곡점과 기술 발전의 함의 ▲동남아시아 초기투자 시장의 문제점과 변화 움직임 등 3개의 키노트를 발표했다.

먼저 ‘투자 혹한기와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협회장(씨엔티테크 대표)은 현 금융시장의 현황과 스타트업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의 공생 관계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하며 액셀러레이터 역할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이어서 ‘고금리 고물가의 변곡점과 기술 발전의 함의’에 대해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과거와는 다른 매크로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과 미국 대선 등 리스크로 인해 예상되는 경제 상황을 발표했다. 그는 매크로 전환점에서의 불확실성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성인 AI기술과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동남아시아 초기투자 시장의 문제점과 변화 움직임에 대해 원대로 윌트벤처빌더 대표가 발표했다. 원대로 대표는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시장의 특징을 설명하며 단일 시장과는 다른 스케일업 방법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과는 다른 정부 지원 시스템, 벤처캐피탈(VC) 시장의 문화, LP 구성의 차이점, 외국계가 주도하는 동남아 액셀러레이터 활동 등 다양한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총 35명의 연사와 패널이 참여하는 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은 ▲지속성장 가능성 ▲글로벌 혁신과 도전 ▲LP(출자자) ▲딜소싱(기술사업화) ▲데이터 기반 투자 ▲회수&자금순환 등 총 6가지 주제로 15일까지 진행된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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