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는 AI 기반의 범용 검색 툴 ‘드롭박스 대시(Dropbox Dash)의 최신 버전인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를 17일 공개했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는 다양한 업무용 앱과 연동된 중앙 허브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한 공간에서 이메일, 팀 드라이브, 클라우드 앱 등에 각기 저장된 사내 데이터를 쉽게 찾고, 정리 및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자료 액세스 및 권한 제어 기능을 통해 조직 내 자료를 적격한 특정 인물에게만 허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드롭박스 공동 창립자 겸 CEO인 드류 휴스턴은 “드롭박스를 창립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장치와 플랫폼에 관계없이 콘텐츠를 찾고 액세스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며 “올해 드롭박스는 근로자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자료 중 업무에 필요한 것을 찾는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며 빠른 자료 탐색, 불필요한 수고 감소, 그리고 민감한 정보 보호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맥라렌 F1 팀(McLaren Formula 1 Team)’을 비롯해 전 세계 기업에서 이미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의 주요 기능애는 ▲AI 범용 검색(AI Universial Search) ▲뛰어난 콘텐츠 액세스 제어 등이 있다.
주요 기능의 세부 특징은 아래와 같다.
AI 범용 검색: 드롭박스 대시는 AI 기반의 범용 검색 기능으로, 자료의 종류나 저장 위치에 상관없이 하나의 검색 창에서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 사용자는 향상된 검색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새로운 관리자 온보딩 기능을 통해 조직의 업무용 앱을 빠르게 설정 가능하다. 드롭박스 대시는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노션, 아사나 등과 같이 팀 또는 직장에서 사용되는 필수 툴과 연동된다. 또한, 머신 인텔리젼스(machine intelligence)를 사용해 검색 결과를 개선하고 실시간 답변 및 요약을 제공한다.
뛰어난 콘텐츠 액세스 제어: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는 드롭박스와 마찬가지로 보안, 개인정보 보호, 통제 및 관리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드롭박스는 최근 인수한 콘텐츠 거버넌스 플랫폼 니라(Nira)를 통해 내장형 맞춤 솔루션을 설계하며, 민감한 자료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관리자는 여러 플랫폼에 분산된 자료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감한 콘텐츠를 식별하고,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여러 자료에 대한 액세스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집중력 분산의 최소화: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에 집중력 분산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드롭박스 대시는 크롬 또는 엣지의 시작 페이지를 통해 단일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기존의 범용 검색, 최근 작업 바로 가기, 회의 시작에 이어 한 번에 문서 업데이트 내용을 추적하는 ‘활동 피드(Activity Feed)’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의 정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컬렉션, ‘스택(Stack)’을 조직 또는 기업 차원에서 생성하고, 심층 공유 권한을 통해 내외부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은 검색어를 기반으로 후속 질문, 답변 및 관련 콘텐츠 링크를 제공함으로써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한편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는 현재 미국에서 영어로 지원되고 있으며, 웹과 데스크톱 앱으로 사용 가능하다. 내년 초부터 다른 국가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