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유니콘 육성에도 성장 멈춘 '퍼니콘' 급증

일본의 AI 기반 수면 분석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코나비스타(EcoNaviSta)는 지난해 도쿄 증권거래소의 그로스 마켓에 상장하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해 시가 총액의 60%를 잃었다. 에코나비스타는 현재 일본의 독특한 스타트업 유형인 '퍼니콘(punycorn)'에 속해 있는데, 이는 높은 가치를 지닌 유니콘과 달리 상장 이후 성장이 멈춘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퍼니콘 현상은 일본이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과 함께 혁신 및 글로벌 야망이 제한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상징한다.

일본은 유니콘을 육성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제단체 게이단렌(Keidanren)이 2027년까지 유니콘 100개 육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VC 투자와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실현 가능성은 낮다. 후속 투자 부족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상장 후 성장 잠재력을 상실하며, 상장이 성장을 위한 시작이 아닌 목표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성장시장지수(TSE Growth Market Index) 주식의 약 3분의 1만이 올해 상승했으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했다.

일본 퍼니콘의 증가 원인은 활발한 VC 생태계 부족 외에도 기업 세계의 정체와 초기 단계에서의 성장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의 경제 환경 변화는 진정한 혁신과 글로벌 야망의 필요성을 점점 더 요구하고 있다.

When EcoNaviSta, a Japanese AI-powered sleep healthcare startup, listed on Tokyo’s new Growth Market, its stock initially soared, only to lose 60% of its market value soon after. This put EcoNaviSta among Japan’s growing "punycorns"—startups that stagnate post-IPO, lacking the aggressive ambition of unicorns. Japan’s approach to nurturing unicorns has been hampered by an immature VC ecosystem and a cultural preference for early IPOs, leaving many startups unprepared to thrive as publicly traded companies.

Despite calls from the influential Keidanren business lobby to foster 100 unicorns by 2027, Japan’s startup funding is projected to decline further this year. Punycorns arise partly due to Japan’s tolerance for less ambitious growth and the ability to find domestic success without global disruption. However, with demographic and economic shifts, Japan may soon need real innovation and global ambition to sustain growth.

Japan’s stock market is producing too many ‘punycorns’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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