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프로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반년의 경험, 그리고 비전 OS 2의 가능성)

애플의 증강현실(AR) 헤드셋 ‘비전 프로’가 11월 15일 드디어 국내 시장에 출시됩니다. 비전 프로는 지난 2월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주요 국가로 확장되었으며,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의 ‘공간 컴퓨팅’을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이 기기는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다수의 카메라, 빠른 처리 능력을 갖춰 사용자들에게 독보적인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반면 500만 원이 넘는 높은 가격과 제한적인 앱 생태계는 대중화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앱 사용이 가능하지만, 독창적이고 강력한 VR 콘텐츠의 부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비전 프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맥 화면을 가상 디스플레이로 확장해 사용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기능입니다. 한국어 지원도 크게 개선되어, 이제는 매끄러운 한글 입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향후 출시될 보급형 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지만, 하드웨어가 크게 단순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비전 프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기존의 VR 경험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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