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업 무하유는 '카피킬러 에듀'에 생성형 AI 활용 교육 영상을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카피킬러 에듀는 무하유에서 운영하는 연구윤리 교육 포털로, 학습윤리와 연구윤리에 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카피킬러를 도입한 기관 및 학교에서 누구나 무료로 연구 윤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교육 영상은 총 3편으로, 한양대학교 철학과·인공지능학과 이상욱 교수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생성형 AI의 윤리적 쟁점과 올바른 활용법을 직접 강의한다.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교사·교수 및 학생들의 윤리적 책임감을 재고하기 위해 제작됐다. 잘못된 생성형AI 활용으로 인한 윤리 문제 및 올바른 활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무하유는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올바른 활용을 돕고자 GPT킬러를 개발 및 운영해 오고 있다.
무하유 측은 “GPT킬러는 AI가 문서를 문단 단위로 분석한 후 각 부분에서 생성형 AI로 작성됐을 확률을 판단한다”며 “지난 13년간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축적해 온 문서 데이터와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노하우와 운영 철학을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무하유는 학술, 업무 등 다양한 환경에서 AI의 적절한 활용과 윤리적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GPT킬러를 통해 교수·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과제물이나 논문 등을 제출하기 전 자체적으로 표절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생성형 AI로 인한 표절을 미리 예방하고, 학습 윤리를 준수할 수 있다.
무하유에 따르면 실제 다수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AI 사용 윤리를 일깨워주고자 GPT킬러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일례로 올해 GPT킬러 도입을 결정한 한 대학에서는 한 학기 동안 GPT킬러에서 검사된 문서가 1만 843건으로 집계됐다. 검사된 문서의 80.4%는 과제물로, 많은 학생들이 과제물 제출 전 자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표절 가능성을 사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앞으로도 GPT킬러와 관련 교육영상 등을 통해 생성형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는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