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대학 기후기술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인재 발굴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학 기후기술 특강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6일 서울대에 이어 20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두 번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환경기후기술연구소 최원용 소장, 소풍벤처스 조윤민 파트너, 소풍벤처스 박준량 기술사업화 팀장, 재생에너지 가상발전소(VPP) 솔루션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 액화수소 연료전지 생산 솔루션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가 참석해 미래의 기후테크 창업가들을 만났다.
소풍벤처스 조윤민 파트너는 2020년대 들어서 글로벌 매크로 트렌드 중 하나로 ‘기후테크’가 떠오르고 있다며 기후기술 투자동향을 통해 향후 10년간 혁신적인 기후기술이 만들어 낼 새로운 시장과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조 파트너는 “향후 1~20년간 성장 가능성을 보고 베팅하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기후테크 분야는 매우 잠재성이 높은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혁신적인 기후기술을 가지고 무한한 가능성의 시장에 도전하는 대학의 젊은 창업가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리움산업의 김서영 대표는 글로벌 수소 에너지 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젋은 창업가들이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 영역의 기회와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창업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약 20년간 액화수소를 연구했던 김 대표는 “문제가 있는 곳에 기회가 있다”며 “켄텍의 유수한 에너지 공학 인재들이 기술을 통해 이전에 없던 혁신에 도전하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조언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전인류의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술 혁신과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혁신 기후테크 개발과 창업 등 기술사업화를 통해 기후 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혁신적·창조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특강은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임팩트클라이밋'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인재 발굴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학 기후기술 특강, 월간클라이밋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주관·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