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박스는 자사 CRM 마케팅 솔루션 '노티플라이'의 누적 메시지 발송량이 2억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레이박스에 따르면 노티플라이는 앱 푸시,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CRM 마케팅 솔루션이다.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개인화 메시지를 발송하며, 마케팅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출시 1년 반 만에 80여 개 기업에 도입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지나내 4월 서비스 출시 후, 1년 7개월 만에 누적 메시지 발송량이 2억 건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올해 월별 발송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10월에는 약 4483만 건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 발송량은 이커머스·유통 분야가 전체의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라이프스타일 22%, 뷰티·패션 14%, 금융·핀테크 7%, 교육·커리어 5% 순으로 나타났다.
그레이박스는 금융, 헬스케어,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노티플라이 CRM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데일리샷, 글라이드, 큐마켓 등 이커머스·유통 분야와 썸원, 나이틀리 등 라이프스타일 어플리케이션 전문 기업들이 노티플라이의 CRM 마케팅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 산업군은 고객 재구매와 서비스 지속 사용이 핵심 성과 지표이기 때문에 정교한 CRM 캠페인의 중요성이 큰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두잇, 워시앤조이, 닥터나우, SK렌터카 등의 기업에서 노티플라이를 활용해 개인화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용이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노티플라이 개발사 그레이박스는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이민용 대표가 세운 회사다. 이민용 대표는 에어비앤비 실험 플랫폼 팀 및 뱅크샐러드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하며, 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국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비용 효율적인 CRM 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노티플라이를 개발 및 운영하게 됐다.
그레이박스는 향후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더욱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민용 그레이박스 대표는 "노티플라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을 위한 마케팅 자동화 도구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쉽게 만들어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기능 개발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마케팅 성과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