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들을 위한 업무용 AI 솔루션 전문기업 원더스랩은 국내 최대 AI스토리텔링 전문 커뮤니티 ‘인사이트클럽’과 함께 숏폼 드라마 시나리오 AI 어시스턴트 '원더스토리(WonderStory)'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스랩에 따르면 ‘원더스토리’는 기존 구독형 시나리오 AI의 한계를 개선한 전문가용 AI 어시스턴트다. 일반 드라마와 달리 숏폼 드라마는 적은 제작 예산과 짧은 제작 기간으로 인해 효율적인 제작 프로세스가 핵심 경쟁력이다. '원더스토리'에는 숏폼 드라마 제작에 특화된 프롬프트가 내장되어 있어, 전문가들이 보유한 노하우와 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더스랩 측은 “원더스토리를 개발하며 작가, 감독, PD 등 콘텐츠 전문가 커뮤니티를 보유한 인사이트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며 “제작사, 플랫폼, 작가 등 사용자의 전문 영역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각 전문가들은 자신의 창작 역량과 AI를 결합해 효율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은 지난해 기준 13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이 런칭되며 K-콘텐츠 전문가들의 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더스랩은 원더스토리를 통해 성장하게 될 국내 숏폼 콘텐츠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원더스랩은 오는 19일 '성공하는 숏폼 콘텐츠의 비밀: AI 스토리텔링 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원더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숏폼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장의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바이트 플러스 박은영 이사가 숏폼 드라마 플랫폼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밤부네트워크 정다빈 대표가 인기 숏폼 드라마 제작의 핵심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한, 인사이트클럽 김우정 디렉터가 직접 설계한 원더스토리 프롬프트 워크플로우 ‘이야기의 사슬’ 구조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는 "숏폼 드라마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제작 현장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며 "원더스토리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고유한 역량을 극대화하면서도 제작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