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식 정보 콘텐츠 및 기술 제공 기업 톰슨로이터 코리아는 법률 전문가를 위한 AI 어시스턴트 ‘코카운슬(CoCounsel)’을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톰슨로이터 코리아에 따르면 코카운슬은 최신 LLM(대형 언어 모델)을 최적화해 빠르게 진화하는 법률 시장에서 변호사들이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방대한 양의 법률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하여, 변호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코카운슬은 변호사들이 마치 팀원과 대화하듯 쉽게 작동하며, 방대한 양의 법률 정보에서 핵심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잡한 법률 정보를 요약해 전례 없던 속도로 업무를 가속화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톰슨로이터는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 서비스인 코카운슬(CoCounsel)을 운영하는 미국 리걸테크 기업 케이스텍스트를 6억 5000만 달러(약 865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회사는 향후 연간 1억 달러씩 투자해 생성형 AI 기술을 자사의 주력 제품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실제로 Westlaw 및 Practical Law와의 연계를 통한 Legal Research 및 계약서 Drafting 영역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
톰슨로이터 코리아 측은 “이미 해외에서는 일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라며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리걸테크 시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카운슬은 톰슨로이터의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의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법률 업무를 자동화하고 빠르게 정보를 처리해 변호사들이 더 높은 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카운슬의 주요 기능은 △문서 검토 △데이터베이스 검색 △질문서, 이메일 등 서면 초안 작성 △계약서 조항 추출 △사건 일람표 작성 △ 문서 요약 △계약서 가이드 준수 검토 등이다.
톰슨로이터 코리아의 김준원 대표는 “코카운슬은 최신 AI기술과 LLM을 활용하여, 법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며 “톰슨로이터는 코카운슬을 공급과 함께,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국내 법률 전문가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확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