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매출 4배 성장한 클레온, 삼성 NEON 성공 주역 영입… 북미 시장 공략 가속

디지털 휴먼 AI 스타트업 클레온은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로 케빈 모로우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휴먼 사업(일명 네온)을 성공적으로 이끈 케빈 모로는 클레온의 이사회에 합류해 북미 대화형 디지털 휴먼 시장 진출을 주도할 예정이다.

케빈 모로우 CBO는 이전에 삼성 미래경험(FX) 랩에서 CBO로 근무하며 '최초의' 가상 쇼핑 비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앞서 디지털 헬스 및 피트니스 비즈니스인 Centr by Chris Hemsworth의 부사장과 삼성 아메리카의 제품 관리 부사장을 역임하며 삼성 키즈를 컨셉부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300만 명 이상, 연간 매출 5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케빈 모로우 CBO는 "북미의 대화형 AI 시장은 디지털 휴먼 기술의 가장 큰 성장 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클레온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북미 시장의 선도적인 디지털 휴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케빈 모로우 CBO의 영입으로 북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의 폭넓은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은 클레온이 글로벌 디지털 휴먼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클레온은 교육, 헬스케어,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현재 89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디지털 휴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AI 기술과 결합된 초실감형 디지털 휴먼이 클레온의 차별적인 경쟁력이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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